2008년 12월 3일 수요일

김으로 만든 비행기? – ANA 항공 기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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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참 김을 좋아하는 나라인 것 같다.

 

ANA 항공을 타고 일본으로 가는 동안 비행기에서

잡지를 보다가 발견한 광고이다.

 

일본 김 하면 생각나는 것이

오니기리에 네모난 모양의 김과

날치 알 그득하게 들어 있는 마끼를 만드는 고깔 모양의 김이다.

 

 

그래도 그냥 밥에 싸 먹을 때는

일본 김보다 우리나라 김이 훨씬 맛있다고 하는데.

하긴 우리나라 자연산 돌김 보다 맛있을라고..ㅋㅋ

 

 

 

김이 출연한(?) 광고에 흥미를 보이는 순간 간식거리가 제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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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점심 시간이 훌쩍 넘은 오후 3시라 점심이 나오는 것은 기대를 안 했지만, 그래도 무언가를 주기를 바랬다. ;;

 

다행히 ANA 라고 박혀 있는 박스를 하나씩 나누어 주는데 이렇게 박스 포장된 기내식은 처음이다. ^^;;

 

원래 기내식 줄 때는
beef or chicken 아니면
beef or fish 라고 물어 보는데

물어 보지 않고 줘서 밥이 아니라는 것은 직감했다. ㅋㅋ

 

 

 

박스를 열어 보니..

과일, 샌드위치, 샐러드, 일본 스낵 믹스, 오리온 초코칩, 썬업이 들어 있었다.

맛은 다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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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기내식을 먹을 땐

최대한 시간을 끌기 위해 맥주를 마시는데

점심 시간 대이고 해서

페리에(Ferrier)를 달라고 해서 먹었는데.

 

과일에 들어 있었던 데커레이션을

띄우니 좀 있어 보인다.

크하하하 ;;

 

빵 굽는 청년 답게

초코칩 쿠키 같은 과자류는 잘 안사먹는데

(만들어 먹는다;;;)

오랫만에 먹어 보니 그런 데로 맛있었다.

 

 

비행기를 타면

정말 하는 일 없이 가만히 앉아서

주는 밥만 먹는데..

 

이게 돌아서면 또 배고파진다는..;;;

 

 

 

 

비행기에서 내리면 바로 먹을 거 사 먹으러 고고~

2008년 12월 2일 화요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시내에서 본 위험천만한 CF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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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뉴질랜드(New Zealand)의 오클랜드(Auckland) 중심부의 퀸 스트리트(Queen St) 부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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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맵 링크)

 

 

사실 옆의 사진의 파란색 BMW가 주인공이 아닙니다. 도로 끝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이 보이시나요?

 

주황색 작업복을 입은 몇몇 분들이 눈에 띕니다.

구경거리가 있나 해서 카메라를 들고 달려가 봤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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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로 연결된 구조물에 사람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습니다.

 

서로 떨어지지 않게 어깨동무를 하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남자들만 올라간 게 아니에요. 여자분들도 몇 분 보이네요

 

가까이 가서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안전 요원들이 근처에 접근하는 것을 막아서 그럴 수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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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사진을 보시면

제일 위에 있는 남자분과 여자분만 안전상의 이유로 와이어를 착용한 모습이 보입니다. 다른 분들은 그냥 메달려 있는 겁니다.

저 높이까지 어떻게 올라갔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또 어떻게 내려올지..;;;

 

 

 

 

IMG_1958 아주 큰 크레인이 두 대가 동원되었습니다.

하나는 조명을 위한 크레인입니다.

아주 밝은 대낮임에도 조명을 동원하는 군요.

 

크레인 장비 때문에 도로는 일단 다 막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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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뷰는 제일 위에 있는 남자분을 위주로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카메라 기사님도 크레인 동동 메달려 있습니다.

튼튼해 보이긴 합니다. ㅋㅋ

 

 

아마도 도로를 점거해야 하기 때문에 신속하게

촬영이 이루어진 거 같아요.

 

모든 인원들이 스탠바이 상태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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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사진을 보면 여자분이 꼭대기로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그 여자분 위에 남자분이 목마를 타고 촬영 준비를 마칩니다.

 

저 두 사람만 안정장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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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촬영 준비가 막바지인 것 같습니다.

유니폼을 다들 단정히 하고

지상에서는 감독이 이리저리 지시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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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저 창문으로 무엇을 하는 장면을 찍는 것 같았는데요.

 

전체적인 촬영 분위기는 아래 사진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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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좀 부탁드려요~ ㅋㅋ

2008년 12월 1일 월요일

외국 표지판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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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뉴질랜드, 캐나다에서 찍은 표지판 들을 모아 봤습니다.

표지판 만을 보고선 저기가 어디였더라 하고 생각이 안 날 수도 있겠는데요.

다행히 저는 Sony GPS-CS1을 들고 가서 GPS 로그를 다 저장해 놓아서

각각이 어디 위치인지 알 수 있답니다. ^^

 

저기서 가장 특이한 건 아마도 오클랜드(Auckland)에서 찍은 HELL IS OPEN 이 아닐까 싶습니다~

크라이스트 처치(ChristChurch) 공항 주변도 보이고, 오클랜드(Auckland) 파넬(Parnell)의 로즈 가든 근처의 표지판도 보이는 군요.

물론 인천 공항도 보이구요~

 

 

 

사실 위의 사진을 만들려고 했던 계기는

잡지에서 우연히 파커 팬 광고를 본 것인데요.

 

아래 광고 깔끔하니 이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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