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 후기가 좀 늦었네요. ^^;;
4월 16일에는 구글 코리아에서 텍스트 큐브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간담회라고 자연산 건담(간담)을 회 떠놓은 슬라이드를 보고 혼자 키득거리며 웃었는데요.
온갖 개그 센스를 구사하신 김창원님의 자연스럽고 흥미있는 프리젠테이션이었습니다.
구글 코리아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허용되는 공간이 있었는데요. 바로 세미나 실과 카페테리아였는데요.
국내 대기업에는 핸드폰 카메라도 허용하지 않아서 카메라 폰에까지 스티커를 붙이곤 하는데 사뭇 다른 문화죠?
세미나실에 있는 의자도 좋아요. –_-乃
프리젠테이션 하시는 장면을 살포시 찍어봤습니다.
스킨 편집 기능이 곧 공개된다고 하니까 기대를 해봅니다. +_+
역시 구글답게 카페테리아에서 개개인의 크리에이티브를 살려줄 수 있는 도구, 놀이기구 등등이 많았습니다.
빨리 국내 기업들도 이런 점들을 본 받아야 하는데 말이죠.
우뇌를 살려줘야 창의력이 생겨서 결국에는 더 좋은 디자인, 제품들이 만들어 질텐데…;;
요즘 괜찮은 회사 어디든지 가면 보이는 Wii 입니다.
밥 먹고 저걸로 몸 풀면
요즘 들어 한창 말썽인 춘곤증도 해소되겠죠?
서로 같이 즐기면 단합도 잘 될테구요.
아무튼 이런 문화 너무 부럽습니다~
카페테리아 아무리 잘 꾸며놓아도,
음료수가 아무리 많아도,
인테리어가 아무리 괜찮아도…
이 모든 것을 떠나고 제일 좋은 점은
뭐니뭐니 해도 음식이죠.. ^^;
구글 부페라 불릴 만큼 깔끔한 샐러드 바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훈제 연어, 베이컨 구이, 샌드위치, 롤 등등 여러 맛있는 음식들이 잔뜩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다이어트 중이라 깔끔하고 맛있어 보이는 디저트는 포기해야 했습니다. ㅠ_ㅠ
그리고 무엇보다도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어서 신선한 커피의 맛을 즐길 수 있었네요~
구글에 인수되고도 이때까지 텍스트 큐브를 생각하면 TNC를 먼저 떠올리게 되었었는데
프리젠테이션이나 다른 분들 말씀하시는 것을 들어보면
이제 완전 구글 느낌이 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는 사람이 없어서 혼자 밥 먹을 뻔 했는데
구글의 정김경숙 상무님이라 같이 식사 하면서 베이킹 이야기 나누어서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구글에서 준 선물~
큐브는 요즘 회사에서 틈틈히 재미나게 가지고 놀고 있어요~
ps. 지금 보니 4달 동안 포스팅을 안했는데
다시금 달려야 겠군요.. :)